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항구도시 다롄(大連) 일부 지역에 달걀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1일 펑파이(澎湃)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다롄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
일부 우박은 크기가 달걀만 한 것도 있었다.
이 때문에 야외에 세워둔 차량들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네티즌들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우박에 맞아 유리창에 구멍이 뚫린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한 주민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롄에서 50년간 살았지만 이렇게 큰 우박은 처음"이라며 "우박에 유리창이 깨질까 봐 밤새 창문 근처에 가지 못했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우박으로 비행기가 파손되면서 항공편도 지연되고 있다.
다롄 공항은 이날 웨이신(微信·위챗)을 통해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항공기가 파손돼 일부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며 "항공사와의 조율을 통해 승객들이 다른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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