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대만서 2천억 해저케이블 사업 수주…해상풍력단지 공급

입력 2021-10-06 09:00  

LS전선, 대만서 2천억 해저케이블 사업 수주…해상풍력단지 공급
LS전선 "대만 해저케이블 누적 수주액 8천억원"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S전선이 대만에서 대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사업을 수주하며 대만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해상풍력 건설업체 CDWE(CSBC-DEME Wind Engineering)로부터 2천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LS전선은 대만 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한 곳인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오는 2025년까지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만 서해안으로부터 약 50㎞ 떨어진 해역에 조성되는 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약 1기가와트(GW)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대만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2035년까지 총 15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LS전선은 이번 수주계약을 포함해 지금까지 발주된 대만 해상풍력단지 사업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내며 대만에서 해저케이블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해저케이블 누적 수주액은 대만에서만 8천억원에 달한다.
LS전선은 앞으로도 대만에서의 해저케이블 추가 입찰이 1조원 이상 될 것으로 보고 후속 수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상풍력발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그동안 유럽과 북미, 대만 등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쌓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국내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에 1천900억원 규모의 추가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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