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돌입…2천여명 입국 예정

입력 2021-10-07 12:03  

베이징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돌입…2천여명 입국 예정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내년 2월 열리는 2022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돌입했다.
7일 관영매체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봅슬레이와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 선수진 등 460명이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중국에 들어왔다.
또 이들을 비롯해 테스트 이벤트 기간인 12월 31일까지 외국 선수와 코치진, 대회 기술진 및 심판 등 2천여 명이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
중국은 이 기간 대회 장소인 베이징과 베이징 외곽의 옌칭(延慶), 허베이성 장자커우(張家口)에 있는 경기장 8곳에서 국제대회 10회, 국제훈련 3회, 국내대회 2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지난달 15∼27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1만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전국체육대회를 연 데 이어 또다시 '올림픽 리허설'을 하는 것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 운영뿐만 아니라 공항 방역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책 마련에도 신경 쓰고 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달 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 보고한 코로나19 방역 기본원칙을 통해 2020 도쿄하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온 관중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조직위는 또 올림픽 기간 해외에서 온 선수진의 행동반경을 경기장·훈련장 등으로 제한하는 폐쇄식 관리방침을 적용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3주간 격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 코로나19 방역판공실 황춘(黃春) 부주임은 테스트 이벤트 기간 많은 사람이 입국하는 만큼 코로나19 유입 우려가 커진다면서 해외 선수진의 활동반경을 제한하는 폐쇄식 관리를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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