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7일 동반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035420]는 전날보다 5.50% 오른 39만3천50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올랐다.
카카오[035720]는 5.75% 오른 11만9천500원에 마감했다. 역시 이틀 연속 상승으로, 시가총액이 53조2천억원으로 증가해 LG화학[051910](52조원)을 제치고 시총 5위(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이날 기관이 카카오 주식을 713억원, 네이버를 51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카카오를 417억원, 네이버를 60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당국 및 정치권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두 기업의 주가는 지난달부터 약세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증시 전반에 나타난 하락세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네이버는 지난 5일까지 16거래일간 16.65% 급락했다. 카카오는 같은 기간 27.92% 급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이슈가 단기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국내에서 진행 중인 플랫폼 제재가 중국의 규제 방식처럼 대대적인 단속 수준이 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하지만, 골목상권을 침해할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들의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이즈가 해소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가 하락의 이유는 실적 둔화나 펀더멘털(기초여건) 훼손 등의 요인이 아닌, 외부 변수와 각종 이벤트로 인한 것"이라며 "당분간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 주가 불확실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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