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8일 장 초반 6만원대로 내려갔다가 가까스로 7만원에 턱걸이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4% 내린 7만2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만 해도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7만원을 하회했다가 투자자 간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 외국인 반발 매수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1천300만여주로 전 거래일보다 적었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외국인이 2조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6만원대에 머물다가 지난 15일 7만원을 회복했다.
김운호 IBK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D램 가격 우려로 다소 저평가된 국면"이라며 "내년 1분기 D램 가격 동향을 확인하기 전까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날 SK하이닉스[000660]는 3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보다 1.32% 빠진 9만7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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