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 난사' 노르웨이 희생자 5명, 직접 사인은 흉기"

입력 2021-10-19 09:54   수정 2021-10-19 09:57

"'화살 난사' 노르웨이 희생자 5명, 직접 사인은 흉기"
현지 경찰 조사결과…"정신질환으로 인한 범행에 무게"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지난 주 노르웨이 오슬로 인근 마을에서 발생한 화살 난사 사건 희생자 5명은 화살이 아닌 날카로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이하 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노르웨이 경찰은 지난 13일 콩스베르그에서 발생한 범행으로 집이나 공공장소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된 희생자들의 직접적 사인이 흉기에 의한 자상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범인인 덴마크 남성 에스펜 안데르센 브라텐(37)은 공격 대상을 무작위로 정했고, 희생자 가운데 몇몇은 그가 쏜 화살에 맞기도 했지만,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목격자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범인이 어떤 흉기를 공격에 사용했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사건 발생 직후 현지 매체는 범인이 활과 화살 외 칼 등 다른 무기들도 소지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범행을 시인한 이 남성은 현재 정신질환 감정을 위해 의료시설에 구금돼 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이 이슬람교 개종보다는 정신 질환으로 인해 이뤄졌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범행 당시 번화가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살을 마구 쏴 모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su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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