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분기 영업이익 79억7천300만원…작년 대비 68% 감소

입력 2021-10-29 15:08  

유한양행, 3분기 영업이익 79억7천300만원…작년 대비 68% 감소
"지난해 영업이익에 얀센서 수령한 기술료 포함돼 감소폭 두드러져"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유한양행[000100]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79억7천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천364억4천600만원으로 4.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0억2천500만원으로 24.1%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수익성이 악화한 데 대해 외부로부터의 기술료 수익이 반영되지 않은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에는 얀센바이오테크로부터 수령한 마일스톤(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이 포함됐다.
유한양행은 2018년 얀센에 비(非)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했다. 이후 얀센이 레이저티닙의 임상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유한양행에 기술료를 지불하면서 수익성 증대에 기여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유한양행의 마일스톤 등 라이선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9% 감소한 64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에는 외부에서 수령한 기술료가 반영돼 있어 올해 3분기 실적과 비교했을 때 감소 폭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은 1조2천145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87억7천300만원이다.
연결기준으로 보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65억1천600만원으로 68% 감소했다. 매출액은 4천514억6천700만원으로 5.1% 증가했고, 순이익은 300억6천800만원으로 4.4% 늘었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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