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역사회 감염 신규확진 48명…2주 만에 14개성 확산

입력 2021-10-31 12:13  

중국 지역사회 감염 신규확진 48명…2주 만에 14개성 확산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가 48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7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은 48명이라고 31일 밝혔다.
전날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8개 성에서 나왔는데 헤이룽장(黑龍江)성 19명, 네이멍구(內蒙古) 10명, 간쑤(甘肅)성 9명 등의 순이다.
동북부 헤이룽장성에서는 러시아와 아무르강(중국명 헤이룽장)을 사이에 둔 인구 130만명의 소도시 헤이허(黑河)에서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전의 26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두 자릿수다.
헤이허는 지난 28일부터 주택단지 출입을 금하고 대중교통을 중단하는 등 도시 봉쇄에 들어갔다.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哈爾濱)에서도 확진자가 1명 보고됐는데 하얼빈은 전 주민 핵산검사에 돌입했다.
산둥(山東)성과 닝샤(寧夏), 윈난(雲南)에서도 확진자가 2∼3명씩 나왔다. 수도 베이징의 신규 확진자는 1명으로 하루 전의 2명보다 줄었는데 베이징에서는 며칠째 창핑구에서만 확진자가 보고됐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24일 밀접접촉자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이 테마파크의 모든 직원이 핵산검사와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했다.
중국의 이번 코로나19 확산은 약 2주 만에 14개 성으로 번졌으며 방역 상황은 심각하다고 미펑(米鋒) 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대변인은 전날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19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다른 나라와 달리 '무관용'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17일 이후 중국에서 보고된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400명이 넘는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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