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미리 해보러 왔어요"…2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지스타

입력 2021-11-18 16:22  

"신작 미리 해보러 왔어요"…2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지스타
카카오게임즈 구역에 인파 몰려


(부산=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18일 게임 이용자에게 본격 개방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1' 현장에는 게임 세계관을 체험하고 신작 게임을 미리 접하려는 팬들이 줄을 이었다.
이날 부산 벡스코(BEXCO)에는 국내외 게임사 90곳이 게임 이용자를 직접 만났다.
가장 이용자가 몰린 곳은 이 행사의 메인 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전시구역이었다.
이 구역에서는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4관왕을 거머쥔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스포츠 캐주얼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 PC게임 '이터널 리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 3종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가디스오더', '에버소울'도 이곳에서 공개했다.

특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인기를 끌었다. 이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을 이어받은 캐릭터를 육성하고, 경주 승리를 목표로 달려 나가는 육성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사이게임즈가 만든 이 게임을 내년 국내에 배급할 예정이다.
부스를 찾은 한신희(24) 씨는 "실제 경마에 출전한 말들을 미소녀로 만들어서 일본에서는 젊은이들이 경마에 관심을 두기도 하고, 경마를 한 사람들이 게임을 해보기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들었다"며 "어떤 게임인지 가장 궁금했다"고 말했다.
김다은(24) 씨는 "카카오게임즈 부스를 다 돌면 굿즈(상품)를 받을 수 있는데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다"며 "게임을 집에서만 즐길 수도 있지만, 전시회에 오면 쿠폰도 받고 다음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어 매년 오고 있다"고 했다.

크래프톤[259960]은 지난 11일 국내외에 정식 출시한 모바일 배틀로얄(최후 1인이 승리하는 장르)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세계관을 담은 부스를 마련했다.
게임 체험 공간, 소셜미디어 챌린지 공간, 굿즈 매장 등이 준비됐다.
크래프톤 부스에 온 조병민(23) 씨는 "매년 지스타 크래프톤 부스를 찾는다"며 "게이머들과 접촉하려는 시도가 돋보이고, 좋아하는 게임의 정체성을 현장에서 볼 수 있으니 브랜드가 더 와닿는다"고 말했다.
엔젤스게임은 신작 게임 '원더러스'와 '신의 탑 M' 체험공간을 만들고 유명 게임 BJ를 초청해 시연 행사를 선보였다.

시프트업은 신작 게임 '니케: 승리의 여신'을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했다.
니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종말 이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강철의 외계인에게 공격받고 지하로 쫓겨난 인류를 대신해 전투를 벌이는 승리의 여신 니케 이야기를 담았다.
지스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고 올해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입장권을 하루 6천장씩 사전 예매로만 판매했다. 이 밖에 참가사와 주최·주관사 초대권으로 하루 1천장씩 배포돼, 하루 7천명 정도가 현장에 올 것으로 주최 측은 추정했다.
지스타 주요 행사는 트위치와 아프리카TV[067160]에서 동시 중계된다.
개막일이었던 전날 시청자 수는 총 13만7천명이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만523명이었다고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hy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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