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3일부터 5∼11세 아동 코로나19 백신 접종

입력 2021-11-20 04:58  

이스라엘, 23일부터 5∼11세 아동 코로나19 백신 접종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이 오는 23일부터 5∼11세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화요일(23일)부터 아동들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고 썼다.
아동 접종에 쓰일 화이자 백신 수만 회분이 다음 주중에 이스라엘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앞서 화이자의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아동에 적합한 것으로 결론이 나자 해당 연령대 접종 문제를 논의해왔다.
이스라엘 보건부 산하 백신 자문위는 지난 10일 전문가 투표를 통해 5∼11세 아동에 대한 접종을 권고했다. 당시 투표에 참여한 75명의 전문가 중 73명이 접종에 찬성했다.
백신 보급 초기인 지난해 12월부터 대규모 물량을 확보해 대국민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의 인구(약 930만 명) 대비 1차 접종률은 67%(약 626만여 명), 2회차 접종률은 약 62%(576만여 명)이다. 부스터 샷(추가접종) 접종률은 43%(404만여 명)다.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한 4차 유행이 본격화한 지난 8월 중순∼9월 초순 이스라엘의 하루 신규확진자는 1만1천 명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당국이 부스터 샷으로 대응하면서 확진자 수는 최근 400명대까지 급감했다.
현재 5∼11세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나라는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캄보디아, 콜롬비아, 쿠바 등이다.
meol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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