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추·참깨 생산량 작년 1.5배로 늘어

입력 2021-11-22 12:00  

올해 고추·참깨 생산량 작년 1.5배로 늘어
고추 생산량 6년만에 최대…고랭지 감자는 1.1% 감소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올해 고추와 참깨 생산량이 작년의 1.5배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고추, 참깨, 고랭지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9만2천756t으로 작년보다 3만2천680t(54.4%) 증가했다.
10a(아르: 100㎡)당 생산량이 193㎏에서 278㎏으로 44.1% 늘었고, 재배면적도 3만3천373㏊(헥타르: 1만㎡)로 작년보다 7.1% 증가한 결과다.
통계청은 "전년 대비 강수량이 양호해 병해(탄저병)가 많이 줄었고 거름 관리가 우수했다"며 "가격 강세로 재배면적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고추 생산량은 2015년(9만7천700t)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았다.
참깨 생산량은 1만90t으로 작년보다 3천295t(48.5%) 증가했다. 재배면적(1만9천218㏊)은 지난 파종기인 지난 5월 비가 자주 내리면서 16.2% 감소했지만, 10a당 생산량(53㎏)이 작년보다 77.2%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잦은 장마와 태풍으로 생육환경이 나빴는데 올해는 생육기와 수확기에 강수량이 적절해 참깨 작황이 좋았다.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11만8천84t으로 집계됐다. 작년보다 1천357t(1.1%) 줄어든 규모다. 재배면적(3천888㏊)은 14.7% 늘었지만, 10a당 생산량(3천37㎏)이 13.8% 줄었다.
통계청은 "폭염으로 인한 병해, 9월 초 장마 우려로 조기 수확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omen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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