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한국과 싱가포르 간의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협정이 시행된 지 일주일 만에 1천명이 넘는 싱가포르 관광객이 방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양국 간 트래블 버블이 시행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싱가포르 관광객 1천15명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싱가포르 관광객들은 입국 직후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 없이 관광을 시작할 수 있다.
다만 8일 이상 체류할 경우 방한 6∼7일째에 의료기관에서 추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방역상황이 안정적인 국가를 중심으로 격리 면제 확대, PCR 검사 횟수 축소, 사증 면제 및 무비자 입국 복원을 통해 방한 관광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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