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침체 벗어나 재도약 채비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로 관광·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한 중견 여행업체가 제주 지역 리조트 한 곳에서만 직원 2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해 주목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전 객실 완전 가동에 대비해 호텔, 카지노, 통합지원 등 13개 부문에서 신입·경력 사원 200명을 공개 채용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여행업체들이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오랜 침체에 빠졌던 점을 고려하면 단일 채용 규모로는 상당히 큰 수준이다.
오는 29일 850개 객실을 가진 두 번째 타워의 문을 열게 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단일 호텔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천600객실을 갖췄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위드 코로나 분위기와 트래블 버블 시행에 따른 해외 관광객 유입 등으로 방문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각 분야에 인재들이 필요하다"면서 "제주의 젊은 인재들이 지원해주기를 많이 기대한다"고 밝혔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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