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뇌출혈 진단 보조 SW, 북미영상의학회서 소개"

SK C&C "뇌출혈 진단 보조 SW, 북미영상의학회서 소개"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SK㈜ C&C는 오는 28일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하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1'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최진욱 아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이 소프트웨어의 효과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이 소프트웨어가 뇌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알려 주는 점을 소개할 것이라고 SK C&C는 설명했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영상을 토대로 뇌출혈 질환 가능성을 0∼100%의 수치로 제시하며, 이상 부위는 색 또는 외곽선으로 표출한다.
이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도 7단계로 알려준다.
이 소프트웨어는 올해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SK C&C는 덧붙였다.
SK C&C는 "이번 학회를 계기로 전세계 병원, 의료기관과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도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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