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주주의 정상회의 연일 비난…"민주 깃발 든 반민주"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1-11-26 17:05  

중국, 민주주의 정상회의 연일 비난…"민주 깃발 든 반민주"

중국, 민주주의 정상회의 연일 비난…"민주 깃발 든 반민주"

왕이 외교부장 "미국이 자신의 말에 신뢰 없다는 증거"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다음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으로 개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연일 날선 발언을 내놓고 있다.

미국이 대만을 초청국에 포함하는 등 민주주의 국가를 규합해 권위주의 체제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자 비(非)초청국을 규합해 미국이 세계의 분열을 책동하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6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의 화상 회담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날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의 화상 회담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강하게 비난한 데 이어 이틀 연속이다.

중국은 물론 이란과 헝가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국가다.

왕 부장은 회담에서 "미국이 민주주의의 깃발을 들고 반민주적인 일을 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많은 국가의 의심과 불만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한 나라의 민주주의 여부는 국민이 판단해야지, 외국이 함부로 판단하는 게 아니다"라며 "미국이 자신의 기준으로 민주주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유아독존이자 분열을 책동하는 것으로, 그 자체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왕 부장은 미국이 대만을 초청국에 포함한 것을 언급한 뒤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대만 독립 세력에게 국제 무대를 제공하는 것은 자신의 말에 신뢰가 없다는 증거"라고 비난한 뒤 "대만은 중국의 신성한 영토의 일부로 미국의 손에서 이용될 수 있는 바둑알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