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필승코리아펀드 소부장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 자문대학에 12억원을 전달했다.
필승코리아펀드는 일본 수출 규제 직후인 2019년 8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부장 분야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된 NH아문디자산운용의 주식형 펀드로, 운용보수의 50%가 소부장 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기금으로 적립된다.
현재 필승코리아펀드는 누적 판매액 1조274억원, 운용규모 3천400억원, 누적 수익률 105%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 장학금을 전달받은 소부장 기술전략자문대학은 서강대와 한국산업기술대 등 산업부가 선정한 12개 대학으로, 이들 대학은 각자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소부장 주요 기술분야에서 기업의 애로 해소를 돕는 역할을 한다.
장학금은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 등 기술전략자문대학의 역량 강화에 사용된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문 장관과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송태경 서강대 부총장(총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민간펀드와는 별도로 정부가 조성 중인 소부장 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한 소부장 정책펀드 조성액도 1조6천억원을 넘어섰다며 향후 조성 규모를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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