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 밀림에 인터넷 보급하려 머스크와 손

입력 2021-12-07 12:01  

브라질, 아마존 밀림에 인터넷 보급하려 머스크와 손
저궤도 위성 5천개 브라질 이동통신 사업자와 연계하는 방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아마존 열대우림 오지의 주민과 빈곤층에 인터넷 서비스를 보급하기 위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손을 잡는다고 현지 매체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통신부는 내년부터 오지 주민과 빈곤층에 대한 인터넷 서비스를 늘리기 위해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페이스X는 자사의 저궤도 인공위성 5천 개를 이용해 브라질의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인터넷을 보급한다는 기획안을 브라질 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스페이스X 외에 4∼5개 업체도 비슷한 안을 제시했으나 통신위는 스페이스X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매체는 전망했다.
앞서 파비우 파리아 브라질 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중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머스크 CEO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두 사람은 스페이스X의 인공위성 기술을 이용해 아마존 열대우림의 화재와 불법 벌채를 감시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스페이스X는 저궤도 위성 1만2천 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타링크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4∼5일 5G 주파수 대역 입찰을 마쳤다.
내년 7월까지 27개 주도(州都)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9년까지 전국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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