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핵심인력 줄줄이 이탈…3명 또 퇴사

입력 2021-12-09 15:44  

애플카 핵심인력 줄줄이 이탈…3명 또 퇴사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애플의 전기차(애플카)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들이 줄줄이 빠져나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카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엔지니어 3명이 최근 수주 사이에 퇴사했다.
레이더 시스템 개발 수석 엔지니어였던 에릭 로저스는 에어택시 스타트업인 '조비 에비에이션'으로 자리를 옮겼다.
배터리 시스템 그룹의 엔지니어링 매니저인 알렉스 클래러벗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매니저였던 스티븐 스피테리는 역시 애플을 떠나 다른 에어택시 스타트업 '아처 에비에이션'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테슬라 출신으로 애플카 프로젝트의 하드웨어 부문을 담당하던 마이클 슈웨커치도 지난달 아처 에이비에션의 수석 부사장이 됐다.
지난 9월에는 애플카 프로젝트를 이끌던 더그 필드가 애플을 떠났다. 그는 퇴사 직후 포드자동차의 첨단기술·임베디드 시스템 최고 책임자로 임명됐다.
올해 초에는 팀 매니저급 4명이 줄줄이 퇴사하기도 했다.
애플은 필드가 떠난 뒤 애플카 프로젝트를 애플 워치 운영체제(OS) 개발을 담당한 소프트웨어 전문가 케빈 린치에 맡긴 뒤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애플은 2014년부터 일명 '애플카' 사업을 추진하는 특별 프로젝트팀인 '프로젝트 타이탄'을 운영해왔다.
애플은 올해 들어 독일 BMW의 고위 임원을 지냈으며 자율주행 전기차 스타트업인 커누를 공동창업한 울리히 크란츠와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책임자를 지낸 CJ 무어를 영입한 바 있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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