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코로나19 10세 이하 사망 첫 확인

입력 2021-12-17 15:08  

뉴질랜드서 코로나19 10세 이하 사망 첫 확인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0세 이하 사망자가 나왔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스터프와 뉴질랜드헤럴드 등은 보건부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0세에서 9세 연령대에서 처음으로 나왔다며 이는 뉴질랜드에서 나온 코로나19 사망자 중 최연소라고 전했다.

보건부 이날 오후 1시(현지 시간)에 한 코로나19 브리핑에서는 이 아이의 사망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날 오후 2시 15분에 업데이트 웹사이트 통계에 해당 연령대에 1명의 사망자가 있는 것으로 표기했다.
벤 헤더 보건부 대변인은 해당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정보는 정확하다며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스터프는 0세에서 9세 사이 연령대의 사망자는 마오리 소년이라고 전했다.
다만 사망 당시 코로나19 진행성 감염자는 모두 이 범주에 넣고 있어 소년의 사인이 코로나19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종전까지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최연소 사망자는 지난 10일 숨진 30대였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처음 나온 이후 지금까지 49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뉴질랜드에서는 이날 오클랜드에서 47건 등 모두 76건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나왔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집중치료실 5명 등 51명으로 집계됐다.
뉴질랜드는 지금까지 12세 이상에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왔으나 얼마 전 의약품 안전 감독 기관이 5세에서 11세 사이 어린이들도 접종할 수 있도록 화이자 백신을 잠정 승인했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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