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 1분기까지 모든 성인 부스터샷 완료"

입력 2021-12-24 16:35  

베트남 "내년 1분기까지 모든 성인 부스터샷 완료"
전날 확진자 1만6천367명…수도 하노이 나흘 연속 '전국 최다'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이 내년 1분기까지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마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24일 베트남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베트남은 지난 10월 12일에 신규 확진자 수가 2천939명까지 떨어졌으나 음식점 내 식사 재개와 지역 간 이동을 허용하는 등 방역을 완화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후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면서 전날에는 1만6천36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아직까지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수도 하노이가 1천774명으로 가장 많은 감염 사례를 기록했으며 까마우(1천167명)와 떠이닌(949명)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하노이는 하루 확진자가 나흘 연속 전국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전날 전역에서 사망자는 280명이 나왔다.
베트남은 현재까지 전체 인구 9천600만명 중 62%가 2회 접종을 모두 마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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