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발효 후 한-영국 교역 33% 증가…"연내 개선협상 개시"

입력 2022-01-07 06:00   수정 2022-01-07 10:20

FTA 발효 후 한-영국 교역 33% 증가…"연내 개선협상 개시"
산업부, 업계 및 전문가와 간담회…FTA 활용률도 90% 수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영국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1년간 양국 간 교역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양기욱 FTA정책관 주재로 '한-영 FTA 이행 및 개선을 위한 업계·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작년 1월 1일 발효된 한-영 FTA의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FTA 협정문에 따라 연내 추진될 개선 협상과 관련해 업계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영 FTA가 발효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양국 간 교역은 10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같은 기간 한-영 FTA 수출활용률은 약 90%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양국 간 투자는 114건, 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이행과 동시에 발효된 한-영 FTA를 통해 한-영 간 비즈니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개선 협상과 관련해선 디지털·투자 등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는 동시에 협상 관련 동향을 업계 등과 계속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작년 11월 글래스고에서 열린 한-영 통상장관회담에서 FTA 개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으며, 현재 영국 측과 FTA 무역위원회(장관급)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개선 협상 추진에 관한 각계의 의견과 입장을 계속 수렴하면서 연내 개선 협상을 개시하고, 공청회 등 필요한 국내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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