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부에서도 '3월 금리인상론' 대세…찬성 발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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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12 03:06  

연준 내부에서도 '3월 금리인상론' 대세…찬성 발언 이어져

연준 내부에서도 '3월 금리인상론' 대세…찬성 발언 이어져

지역연은 총재들 잇따라 '3월인상' 지지…조기 양적긴축론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도 3월 금리 인상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이날 3월 기준금리 인상 시작을 지지했다.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메스터 총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경제 여건이 지속된다는 전제로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연준이 3월 금리인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인상으로부터 "꽤 이른 시점에"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WSJ 인터뷰에서도 "앞으로 모든 FOMC 회의에서 정책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3월 회의에서 금리 변화를 고려하는 데 대해 전적으로 열린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들에 앞서 최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3월 금리인상 시작을 공개 요구한 바 있다.

시장에서도 연준이 3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리인상 언급은 아니지만 보스틱 총재와 마찬가지로 조기 양적긴축을 지지하는 공개 발언도 나왔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차라리 일찌감치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서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연준 고위 인사들이 조기 금리인상을 비롯한 긴축 기조 전환으로 돌아선 것은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노동시장 개선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상원 금융위 인준청문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인플레이션 억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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