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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잇단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北상황 더 악화할 수도"

입력 2022-01-13 04:57   수정 2022-01-13 11:39

유엔, 北 잇단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北상황 더 악화할 수도"
대변인 "北 미사일 발사 극히 우려…즉각적인 대화 재개 촉구"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유엔이 상황 악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또는 발사체 발사에 관한 모든 보고가 극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자릭 대변인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검증가능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모든 관계 당사자들 사이의 즉각적인 대화 재개를 촉구한다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생각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가 유엔과 언론에서 예년보다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한 기자의 지적에 동의하면서 "(북한문제는) 아직도 매우 많은 부분을 해결하지 못한 문제로 남아있다"며 "여전히 더 악화할 가능성을 가진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는 북한 상황을 가리켜 "모든 관련 회원국은 물론 우리 모두가 주목해야 하는 문제"라며 "외교관이든 기자들이든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 시험발사를 진행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앞선 5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비공개회의를 연 직후에 이뤄졌다.
회의 직전 미국, 일본과 유럽 4개국이 공동성명을 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비핵화 대화 재개를 촉구했으나, 안보리는 별다른 성과 없이 회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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