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 소비자 모바일앱 지출 7.9조원…세계 4위

입력 2022-01-13 11:01   수정 2022-01-13 11:17

작년 한국 소비자 모바일앱 지출 7.9조원…세계 4위
앱애니 조사 결과…앱 사용시간은 한국이 세계 13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우리나라 소비자가 작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약 7조9천억원을 지출해 세계 4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소비자들은 작년 한 해 모바일 앱에 1천700억 달러(약 203조 원)를 지출했다.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지출을 기록했고 미국, 일본 순이었다.
한국은 전년 대비 17% 늘어난 66억1천만 달러(약 7조9천억 원)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 내 소비자 지출은 2019년 47억4천만 달러, 2020년 56억3천만 달러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작년 전세계 모바일 앱 사용시간은 3조8천억 시간으로 전년보다 6% 늘었다.
모바빌 앱에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한 나라는 순서대로 중국, 인도, 미국이었다.
한국은 전년보다 12% 늘어난 466억 시간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작년 한국 내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2% 줄어든 20억1천만 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가 2천300억 건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새로운 앱을 다운로드받는 대신 이미 갖고 있는 기존 앱을 쓰는 쪽을 택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고 앱애니가 전했다.
다운로드, 소비자 지출은 iOS, 구글플레이, 중국 서드파티(3rd party) 안드로이드 합산 기준이며 사용 시간은 안드로이드 폰 기준이다.
데이비드 김 앱애니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TV와 같은 빅 스크린이 모바일의 보조 수단으로 밀려나고 있는 반면 모바일은 사용 시간, 다운로드, 소비자 지출 모든 부문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은 대면, 비대면의 구분을 넘어서 디지털 사회화, 하이브리드 근무 및 엔터테인먼트에 의존한 새로운 경제 주역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