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장관, 내주 우크라이나·러시아 연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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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15 22:16  

독일 외무장관, 내주 우크라이나·러시아 연쇄 방문

독일 외무장관, 내주 우크라이나·러시아 연쇄 방문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아날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부 장관이 내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dpa,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 외무부는 전날 배어복 장관이 오는 1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어복 장관은 다음날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을 만난다.

배어복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배어복 장관이 '노르망디 형식' 회담에 진전을 이루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르망디 형식' 회담은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우크라이나·러시아·독일·프랑스의 4자 회담을 일컫는다.

4개국 정상이 지난 2014년 6월 6일 프랑스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서 회동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한 것을 계기로 이렇게 불린다. 노르망디 형식 회담은 2019년 12월 마지막으로 열렸다.

배어복 장관의 이번 방문은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를 놓고 서방과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러시아와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연쇄 협상을 벌였으나 구체적인 합의는 도출하지 못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한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에 약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미국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이르면 올해 초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면서 미국 등 서방에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고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공격 무기를 배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보장을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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