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세…2,850대(종합)

입력 2022-01-19 09:31  

미국 증시 하락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세…2,850대(종합)
코스닥 지수도 약세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하락하며 2,85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49포인트(0.47%) 내린 2,850.75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0포인트(0.83%) 낮은 2,840.34에서 시작해 2,837.82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66억원, 외국인이 17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천2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84%), 나스닥 지수(-2.60%)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10년물 금리도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87%대까지 오르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후퇴했다.
예멘 반군의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시설 공격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일부 금융주의 실적 부진으로 미 증시는 하락했다"며 "특히 국제 유가의 움직임으로 예상보다 더 높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3월 FOMC에서 50bp(1bp=0.01%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부각됐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카카오[035720](-3.37%), 카카오뱅크[323410](-3.12%), 카카오페이[377300](-1.12%) 등 카카오 그룹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0.9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7%), KB금융[105560](0.49%)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75%), 보험(0.46%), 의약품(0.46%) 등이 오르고 은행(-2.75%), 전기전자(-0.63%)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0포인트(0.60%) 내린 938.24다.
지수는 전장 대비 8.88포인트(0.94%) 낮은 935.06에서 출발해 1% 넘게 떨어졌다가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17억원, 기관이 9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0%)가 장중 시총 1위로 복귀한 가운데 씨젠[096530](2.60%), 셀트리온제약[068760](0.94%) 등도 강세다.
encounter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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