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1명 "마이데이터 전혀 모른다"

입력 2022-01-19 11:24   수정 2022-01-19 11:40

국민 4명 중 1명 "마이데이터 전혀 모른다"
4차위 설문…마이데이터 기대분야는 건강-금융-소비 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여러 회사에 흩어진 개인 금융정보를 통합·분석해주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이달 5일 전면 시행됐지만 여전히 국민 4명 중 1명은 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마이데이터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4.2%는 마이데이터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나,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도 전체의 25.8%에 달했다.

4차위는 "마이데이터가 제도 시행 초기 단계인 만큼 대중 인지도 제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12%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받아봤다고 답했으며,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받아봤다는 응답자도 43%에 이르렀다.
마이데이터 유경험자 중 63.4%는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답했으며, '문화·관광' 분야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자가 15.3%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응답자의 85.3%가 마이데이터가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기대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건강·의료'(42%)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23%), '소비·지출'(16.1%), '문화·관광'(8.7%) 등 순이었다.
구체적인 서비스로는 '증명서 발급 간소화'(75.4%)와 '개인데이터 통합조회'(67.3%)가 가장 흔히 꼽혔다.
윤성로 위원장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마이데이터로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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