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동성 완화 속 코스피 하락세 멈춰…엿새만에 반등(종합)

입력 2022-01-20 16:07   수정 2022-01-20 16:49

중국 유동성 완화 속 코스피 하락세 멈춰…엿새만에 반등(종합)
코스피 2,860대 마감…코스닥지수는 2.66% 반등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닷새 연속 하락하던 코스피가 20일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0포인트(0.72%) 오른 2,862.68에 마쳤다.
코스피가 상승으로 마감한 건 지난 12일(2,972.48) 이후 엿새(영업일 기준)만이다.
지수는 전장과 같은 2,842.28에서 시작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로 여겨지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두 달 연속 내렸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상승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서 중국 증시가 재차 상승세로 전환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천443억원, 기관이 1천6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천7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화학[051910](6.58%), 삼성SDI[006400](4.08%), SK이노베이션[096770](1.53%) 등 배터리 3사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2.10%), 카카오뱅크[323410](2.27%), 카카오페이[377300](6.25%) 등 최근 약세를 보인 카카오 그룹주도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KB금융[105560]은 차익 실현에 3.88% 하락하며 포스코[005490](0.53%)에 시총 10위(보통주 기준) 자리를 다시 내줬다.
SK하이닉스[000660](-1.57%), 셀트리온[068270](-1.20%), 신한지주[055550](-1.77%) 등도 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른 종목 수는 709개로 내린 종목 수(174개)를 압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99%), 금융업(-0.31%)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의료정밀(3.39%), 화학(2.39%), 섬유·의복(1.61%), 서비스업(1.56%), 비금속광물(1.26%), 종이·목재(1.20%), 건설업(1.11%) 등이 1%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80포인트(2.66%) 오른 958.70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엿새 만에 반등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10포인트(0.01%) 높은 934.00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727억원, 외국인이 1천55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천2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5.35% 오르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5%)를 제치고 재차 시총 1위에 올랐다.
펄어비스[263750](4.84%), 엘앤에프[066970](3.86%), 카카오게임즈[293490](5.00%), 위메이드[112040](7.03%), HLB[028300](4.11%)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상승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8조7천173억원, 코스닥시장은 7조635억원이었다.
encounter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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