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벨기에 등 유럽 전역서 백신패스 반대 시위

입력 2022-01-24 07:07   수정 2022-01-24 14:09

[월드&포토] 벨기에 등 유럽 전역서 백신패스 반대 시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유럽 곳곳에서는 백신 패스 등 코로나19 방역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23일(현지시간) 당국 추산 5만명이 코비드 안전 패스(백신 접종 혹은 음성 검사결과) 사용 등을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돌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했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사용해 진압에 나섰습니다.
충돌이 발생한 지점은 유럽연합(EU) 본부 근처로 한 언론메체는 시위대가 유럽연합 외교부 사무실의 유리 문을 부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서는 토요일인 22일 약 3만8천명이 백신패스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24일부터는 16세 이상은 식당이나 장거리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때는 백신패스로 백신 접종을 증빙해야 합니다.

시위대는 '자유'를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프랑스 국기를 흔들며 행진했습니다. 일부는 아이들을 데려왔고 상당수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법조인인 소피(44)와 IT 기술자인 프랑크(56) 부부는 자신들은 백신을 맞았지만 딸이 강요받는 것은 반대한다고 AFP통신에 말했습니다.

런던 시내에는 의료진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영국은 27일부터 백신패스, 마스크 실내 착용 등의 규제는 풀리지만 의료진 백신 접종 의무화는 남아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개최된 백신패스 반대 시위에는 네오 나치 노르딕 저항 운동 대표들이 참석해 경찰이 주시했습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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