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회의 결과 앞두고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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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26 23:53  

뉴욕증시, FOMC 회의 결과 앞두고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상승했다.

26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38포인트(0.64%) 오른 34,518.11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29포인트(1.22%) 상승한 4,409.7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2.92포인트(1.87%) 반등한 13,792.22를 기록했다.

최근 주식시장은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에 나오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후 2시 반에 기자회견에 나선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4회가량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3월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올해 금리 인상 속도와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에 대한 신호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자국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해 미국 등 서방이 지루하게 논의만 계속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건설적 반응이 없으면 구체적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에서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고위당국자들이 이날 프랑스 파리에 모여 4자 회담을 개최한다는 소식도 나와 외교적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으나 이후 회사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매출 가이던스(예상치)를 발표해 4% 이상 올랐다.

보잉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모더나의 주가는 8거래일 연속 하락 후 1% 이상 반등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테슬라의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미국 완구업체 마텔의 주가는 회사가 월트 디즈니의 공주 캐릭터에 기반한 장난감을 제조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8% 이상 올랐다.

S&P500지수 내 11개 섹터가 모두 상승했다. 기술과 임의소비재, 에너지, 통신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온통 연준의 어조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시장의 불안을 고려해 연준이 시장을 안정시킬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픽텟 에셋 매니지먼트의 루카 파올리니 수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오늘의 초점은 연준이 될 것"이라며 "기자회견에서의 어조에 대한 것이 더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시장 동요와 지정학적 긴장을 고려할 때 연준이 어조를 누그러뜨릴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퀼 인텔리전스의 다니엘 디마르티노 부스 팀장은 CNBC에 "FOMC 회의를 앞두고 나타나는 상당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보통 연준 정책이나 발언에 부담을 주지만, 이번에는 최근 몇 달간 보인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2.33%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1.78%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1.98%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3% 오른 배럴당 86.48달러를,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1.26% 상승한 배럴당 89.31달러를 나타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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