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국무부가 예멘 반군 후티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해 여행금지 조치를 내렸다.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미사일 공격 위협 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UAE에 대한 여행 권고를 최고수준인 4단계(여행 금지)로 조정했다.
국무부는 "아랍 지역에서 미국 시민들에 대한 공격 가능성 우려가 매우 높다"며 "예멘 반군은 최근 UAE의 인구 밀집 지역에 대한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멘 반군은 최근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공항과 석유시설 등 주요 인프라에 미사일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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