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무격리 입국 오늘 재개…PCR검사 2번, 호텔 2박 필수

입력 2022-02-01 11:06  

태국, 무격리 입국 오늘 재개…PCR검사 2번, 호텔 2박 필수
63개국→전세계 백신접종자로 확대…이달 20만명 이상 입국 기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정부가 1일부터 무격리 입국을 재개했다.
1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재개되는 무격리 입국 대상은 전세계에서 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다.
이전에는 무격리 입국 대상이 한국을 포함한 코로나19 저위험 63개국의 백신 접종 완료자로 제한됐었다.
다만 입국 당일과 닷새째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두 차례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최소한 입국 당일과 닷새째는 PCR 검사를 할 수 있는 호텔을 예약한 뒤 이를 입국 플랫폼 '타일랜드 패스'에 입력해야 한다.
두 호텔은 달라도 된다.
기존에는 입국 당일 한 차례 PCR 검사만 의무여서 하루만 호텔에 머물면 됐다.
5일 미만으로 태국에 머물 방문객은 입국 당일 PCR검사 한 차례와 호텔에서 1박만 하면 된다.
무격리 입국자는 또 보건 당국의 동선 추적에도 동의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시 치료를 위해 미화 5만 달러(약 6천만원)가 보장되는 보험 가입 요건은 그대로 유지된다.
따위신 위사누요틴 정부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 대변인은 "입국객은 코로나19 관련 태국 법규를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최대 2만 밧(약 72만원)의 벌금을 포함해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타나꼰 왕분꽁차나 정부 대변인은 무격리 입국 재개로 2월 한 달에만 20만∼30만명이 해외에서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근접한 수치다.
또 3월부터는 방문객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고 덧붙였다.
무격리 입국은 애초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탓에 12월 21일부터 무기한 중단됐었다.
그러나 관광객 급감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커진데다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 중증도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태국 정부는 다시 국경을 열었다.
관광업은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sout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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