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왕세자 코로나19 재감염…"이번주 여왕 안 만난 듯"(종합)

입력 2022-02-10 23:25   수정 2022-02-11 11:21

영국 찰스 왕세자 코로나19 재감염…"이번주 여왕 안 만난 듯"(종합)
정기 검사에서 확인…주요 장관들 전날 행사에서 접촉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가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왕실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찰스 왕세자가 오늘 아침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찰스 왕세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에 코로나19에 감염돼 가볍게 앓았다.
BBC 등은 찰스 왕세자가 최근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접촉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으나 가디언은 이번 주엔 만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왕실 관계자들은 찰스 왕세자가 부스터샷까지 마쳤다고 밝혔지만 현재 증상에 관해서는 아무런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정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부인 커밀라는 이날 정기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고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왕실은 밝혔다.
영국에서는 백신을 2회 접종하면 밀접접촉자라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매일 신속검사만 받으면 된다.
2년 전에도 찰스 왕세자는 확진됐지만 커밀라는 음성이었다.

찰스 왕세자 확진 소식이 이날 윈체스터에서 열리는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행사 참석 직전에 알려지면서 기다리던 1천여명은 실망하는 모습이었다.
찰스 왕세자는 전날 저녁엔 부인 커밀라와 함께 영국 박물관 행사에 참석해서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 프리티 파텔 내무부 장관,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을 대거 만났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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