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자국과 미국이 새 방위 협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이 협정에는 미군의 덴마크 주둔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전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번 논의는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미국이 최근 몇 년간 노르웨이, 발트 3국과 군사 협력을 강화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같은 미국과 덴마크 사이의 직접적인 협정은 덴마크 내 선택된 일부 군사 지역에서 새로운 협력과 활동 가능성을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력의 정확한 성격은 아직 정의되지 않았으나 그것은 덴마크 땅에 미국 병력, 군수품, 군사 장비를 두는 것을 포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덴마크는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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