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0일 수출 12.6% 감소…설연휴 조업일수 감소때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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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2-11 09:09   수정 2022-02-11 09:26

2월 1∼10일 수출 12.6% 감소…설연휴 조업일수 감소때문(종합)

2월 1∼10일 수출 12.6% 감소…설연휴 조업일수 감소때문(종합)

일평균 수출액 14.2% 증가…무역수지 35억달러 적자

품목별 수출, 반도체 7.4%↑·승용차 47.5%↓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2월 들어 10일까지 수출 금액이 1년 전보다 12.6% 줄었다. 설 연휴(1월 31일∼2월 2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57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줄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작년보다 2일 줄었다. 지난해에는 설 연휴가 2월 11∼13일이었는데 올해는 열흘가량 빨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2%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7.4%), 석유제품(27.1%), 컴퓨터 주변기기(29.0%) 등의 수출액이 작년보다 늘었다.

반면 승용차(-47.5%), 무선통신기기(-44.2%), 자동차 부품(-35.2%) 등의 수출은 줄었다.

상대국별로는 대만(9.1%)과 싱가포르(26.1%)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으나 중국(-3.0%), 미국(-17.3%), 베트남(-13.4%), 유럽연합(EU·-33.5%) 등은 감소했다.

최근 월간 수출액은 2020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다만 지난달 수출액 증가율(15.2%)은 작년 10월(24.2%), 11월(31.9%), 12월(18.3%)보다는 둔화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수출이 상승 국면에 있고 아직 정점을 통과하지 않았으며 당분간 견실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한 192억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입액은 원유(11.8%), 반도체(1.1%), 석유제품(8.6%) 승용차(25.8%) 등에서 증가했다. 가스(-33.9%), 기계류(-11.1%) 등의 수입액은 줄었다.

상대국별로는 호주(11.6%), 사우디아라비아(50.4%) 등으로부터 수입액이 증가했다. 중국(-7.3%), 미국(-33.0%), 일본(-1.3%), EU(-12.1%) 등에서는 감소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35억달러로 1년 전(26억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무역수지는 작년 12월 20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달에는 적자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인 48억9천만달러로 불어났다. 석유 등 에너지 가격 급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momen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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