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이 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노을은 14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노을은 내장형 인공지능(AI) 기술과 원천 기술 등을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플랫폼 'miLab'(Micro-Intelligent Laboratory·마이랩)을 개발했다.
회사는 "마이랩은 들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 장비로, 인공지능을 통해 대형병원 전문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마이랩 Dx' 제품으로 2020년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을 출시했고 올해 하반기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마이랩 Rx' 제품으로 암 정밀진단 등 정밀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5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3천원∼1만7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255억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정밀의료 분야 시스템 개발과 원격 진단 분야 연구개발, 생산설비 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5∼16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내달 중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016360]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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