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재출시 1주일만에 150만개 판매…1위는 '로켓단 초코롤'

포켓몬빵 재출시 1주일만에 150만개 판매…1위는 '로켓단 초코롤'
'포켓몬 성향 테스트' 프로모션…5월 중 신제품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SPC삼립[005610]은 지난달 24일 출시한 '포켓몬빵'이 일주일 만에 150만개 이상 팔렸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SPC 삼립 베이커리 신제품의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1990년대 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은 재출시 이후 편의점에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빵과 함께 포켓몬 '띠부씰'(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이 동봉된 모습까지 그대로 재현돼 20∼30대들의 향수를 자극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SPC삼립은 이번에 내놓은 포켓몬빵 7종 중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이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해 가장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이런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SPC삼립은 내달 8일까지 '포켓몬 성향 테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을 찾는 심리 테스트로, 14개 문항에 답한 후 나온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띠부씰 즉석 당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천명에게 한정판 '포켓몬 띠부씰 북'을 증정한다.
해당 프로모션 종료 후 포켓몬 성향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5월 중으로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소비자 반응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를 통해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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