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하나금융 피해복구 성금 10억원…긴급금융지원도

입력 2022-03-06 17:51  

[동해안 산불] 하나금융 피해복구 성금 10억원…긴급금융지원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강원·경상북도 산불 피해 주민들과 피해 복구사업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6일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대피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담긴 행복상자 1천500세트를 지원키로 했다. 행복상자에는 의약품과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겼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별로 산불 피해를 본 개인과 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본 개인에게 5천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중소기업에는 5억원 이내의 경영안정화자금 대출을 총 2천억원 한도로 신규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은 최장 6개월 이내 상환 유예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출금리도 1%포인트 이내 범위에서 감면키로 했다.
하나카드는 산불 피해 고객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자금에 대해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및 최대 6개월까지 분할상환 지원을 한다.
또한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해주는 한편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은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하나손보는 산불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를 우선 지급할 방침이다. 산불 피해를 본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유예 등의 금융지원책을 제공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피해 지역이 신속히 복구되고 피해를 본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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