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캠퍼스내 기업연구·창업공간 '산학연 혁신허브' 첫삽

입력 2022-03-17 15:00  

강원대 캠퍼스내 기업연구·창업공간 '산학연 혁신허브' 첫삽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강원대학교 캠퍼스 안에 소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1단계 사업에 해당하는 '산학연 혁신허브'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입지가 좋은 대학의 유휴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기업 입주시설과 창업 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 등을 설치해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토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가 협력하는 공동사업이다.
국토부는 도시첨단산단 지정과 개발을 총괄하고, 교육부는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대는 2019년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앞서 지난해 10월 이미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원대내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면적은 6만6천500㎡로, 강원대와 LH가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한다.
이날 1단계 사업으로 기공식을 한 산학연 혁신허브는 혁신파크 내 2만8천㎡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공간은 창업 기업과 연구소 등에 시세 대비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제공된다. 일부 공간은 대학에 무상으로 제공해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토록 한다.
강원대 주도로 이뤄지는 2단계 사업(약 3만8천㎡)을 통해서는 지역전략산업인 데이터 산업 기반의 바이오, 정밀 의료,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의 연구시설과 지식산업센터 등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4년 상반기 산학연 혁신허브의 입주가 시작되면 강원대 혁신파크가 활성화되는 2025년까지 약 1천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캠퍼스 혁신파크가 창업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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