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바이오, 파킨슨병 신약 기술수출 계약금 910억원 수령

입력 2022-03-22 11:01  

ABL바이오, 파킨슨병 신약 기술수출 계약금 910억원 수령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기술수출 계약금 7천500만달러(약 910억원)를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에서 수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1월 사노피와 계약금 7천500만달러 및 단기 기술료(마일스톤) 4천500만달러를 포함한 총 10억6천만달러 규모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ABL301에는 중추신경계 질병에 대한 치료제의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BBB) 침투를 극대화하는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파킨슨병 발병 원인 물질의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양사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ABL301의 미국 임상 진입을 위한 전임상 연구도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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