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美 미시간주에 리서치센터…세계 AI연구 허브 도약

입력 2022-03-23 10:00  

LG AI연구원, 美 미시간주에 리서치센터…세계 AI연구 허브 도약
미시간대와 협력해 AI 선행 기술 연구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LG AI 연구원은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LG AI 리서치센터'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리서치센터는 LG AI 연구원의 첫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 이홍락 CSAI(최고 AI 과학자·Chief Scientist of AI)가 센터장을 맡아 최신 AI 선행 기술 연구를 이끈다.
올해 초 연구원에 합류한 이문태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도 리서치센터를 함께 이끌어갈 예정이다.
리서치센터는 미국 미시간대와 AI 선행 기술 연구 협력에 나선다.
지난달 LG AI 리서치센터와 미시간대 AI랩은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시간대는 포브스가 선정한 '2021 세계 10대 AI·데이터 사이언스 과정'을 운영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미시간대가 있는 앤아버 인근에는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3대 완성차업체 본사와 공장도 있어 산학협력을 추진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도 갖췄다고 LG측은 설명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홍락 CSAI, 이문태 랩장 등 LG AI 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해 미시간대 에릭 미켈센 공과대학 부학장, 마이클 웰만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장 등 미시간대에서 AI 연구를 이끄는 교수 9명이 참석했다.
이홍락 CSAI는 "북미 센터 개소는 LG AI 연구원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야를 세계로 확장해 연구 분야별 강점이 있는 대학 및 연구 기관과의 접점을 넓혀가며 AI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LG AI 리서치센터는 개소식 이후 미시간대 AI 전공 교수 및 대학원생 대상 채용 설명회를 시작으로 AI 인재 영입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리서치센터는 북미 지역에서 영입한 인재들과 함께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AI의 근간이 되는 심층 강화 학습과 3차원 장면이해, 초거대 AI 언어모델을 활용한 추론을 비롯해 AI 윤리와 관련된 편향과 형평성 등 최신 AI 선행 기술을 연구한다.
또한 북미의 여러 AI 명문대 및 연구 기관과 산학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LG AI 연구원은 이달 초에는 서울대와 'SNU-LG AI리서치센터'를 설립했다. 이경무 서울대 교수와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공동 센터장을 맡는다.
구광모 ㈜LG 대표는 2020년 12월 LG AI 연구원 출범 당시 최고의 인재와 파트너들이 모여 세상의 난제에 마음껏 도전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전해 가도록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한 바 있다.
LG AI 연구원은 2023년까지 그룹 내 1천명의 AI 전문가를 육성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fusion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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