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지난해 벼농사 순수익이 20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작지 10a(아르: 100㎡)당 논벼 순수익은 50만1천978원으로, 전년 대비 5만9천387원(13.4%) 증가했다.
이는 2001년(51만1천593원) 이후 20년 만의 최대치다.
통계청은 "산지 쌀 가격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일조량 등 기상 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총수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총수입이 생산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순수익도 개선됐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지난해 논벼 총수입(129만4천243원)은 6.4%, 생산비(79만2천265원)는 2.4% 각각 늘었다.
10a당 쌀 생산량은 530㎏으로 1년 전보다 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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