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 안드로이드 12 업그레이드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지난달 LG벨벳을 대상으로 OS(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진행한 LG전자[066570]가 V50 씽큐와 V50S 씽큐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도 OS 업데이트를 실행하기로 했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분기 내 V50 씽큐와 V50S 씽큐에 구글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12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V50 씽큐는 2019년 5월, V50S 씽큐는 2019년 10월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착탈식 플립 커버인 듀얼 스크린을 씌우면 폴더블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LG벨벳에 카메라·마이크 기능을 한 번에 끄거나 켜도록 설정하는 기능,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등을 실은 안드로이드 12 업그레이드를 배포했다.
안드로이드 12는 내 기기의 위치를 설정할 때 정확한 위치 또는 대략적인 위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기능과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스마트폰 잠금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LG전자는 2분기 중 Q52와 Q92 등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보안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7월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OS 업데이트 등 사후 지원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사는 2019년 이후 출시된 V50 씽큐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3회, Q92와 같은 보급형 스마트폰은 2회까지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달부터 안드로이드 12로의 첫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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