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G스틸우, 거래정지 예고에도 닷새째 '상한가'

입력 2022-04-12 11:03  

[특징주] KG스틸우, 거래정지 예고에도 닷새째 '상한가'
쌍방울 그룹 계열사 급락…쌍용차 인수전 관련주 연일 널뛰기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쌍용차[003620] 인수전에 뛰어든 KG그룹의 KG스틸우(옛 동부제철우)가 12일 장 초반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KG스틸우는 전날보다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39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KG그룹의 쌍용차 인수전 참여 소식이 전해진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5일(종가 기준) 10만6천500원에 불과하던 주가는 이날 오전 현재 39만2천500원으로 닷새 만에 268.5%나 뛴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KG스틸우의 주가가 추가 상승하면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날 종가가 지난 8일 종가 대비 40% 이상 오르고 투자 경고 종목 지정 전날 종가보다 높은 경우 13일 하루 매매가 정지된다.
같은 시간 KG케미칼[001390](18.55%), KG스틸(7.21%), KG ETS[151860](9.52%) 등 다른 KG그룹 계열사 주가도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쌍용차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힌 경쟁자인 쌍방울그룹 계열사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쌍방울[102280]은 전날보다 14.21% 하락한 815원에 거래됐다.
광림[014200](-18.67%), 나노스[151910](-7.76%), 미래산업(-6.78%), 아이오케이[078860](-6.55%), 비비안[002070](-6.03%) 등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쌍용차가 이번 주 재매각 절차에 공식 돌입하는 가운데 인수전은 KG그룹과 쌍방울그룹 간 2파전 양상을 띠는 모습이다.
쌍용차 측은 이번 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은 후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계약 체결을 위한 우선 매수권자(인수 예정자)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입찰이 무산되면 인수 예정자에 매수권을 주는 매각 방식이다.
현재까지 사모펀드와 다른 기업들도 매각 주간사와 접촉하고 있으나 KG그룹과 쌍방울그룹이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al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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