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소폭 하락…2,690대 마감(종합)

입력 2022-04-18 16:10  

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소폭 하락…2,690대 마감(종합)
화장품·의류·유통 등 리오프닝 관련주 강세
코스닥지수도 약세…910대 마감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18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5포인트(0.11%) 내린 2,693.2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02포인트(0.41%) 내린 2,685.04에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 대체로 2,690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4억원, 19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나갔다.
개인은 1천58억원을 순매수해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8원 오른 1,234.4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불안과 유가 상승 압력 확대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점 통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부담으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불확실성 변수들이 증시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반도체주 강세는 코스피 하단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0.15%)는 장 초반 재차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올라 소폭 반등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0.93% 상승했다.
현대차[005380](0.85%)와 기아[000270](1.96%)도 상승 마감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4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네이버(-0.65%), 카카오[035720](-1.05%), 삼성SDI[006400](-1.96%), LG화학[051910](-0.99%) 등은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곡물가 상승으로 대한제당[001790](30.00%)·대한제당우[001795](29.87%)·사조동아원[008040](29.86%)·서울식품우[004415](29.84%)·서울식품[004410](18.56%) 등 제분·제빵 관련주와 한일사료[005860](29.91%)·현대사료[016790](19.75%)·우성[006980](9.50%) 등 사료주가 급등했다.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되면서 클리오(9.62%), 토니모리[214420](7.32%), 아모레퍼시픽[090430](4.02%) 등 화장품 관련주와 휠라홀딩스[081660](5.83%), 코웰패션[033290](4.56%), BGF[027410](5.83%), 호텔신라[008770](2.32%) 등 의류주·유통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도 음식료품(1.72%), 유통업(1.19%), 섬유·의복(1.09%) 등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관련 업종의 강세가 뚜렷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1포인트(0.67%) 내린 918.2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5포인트(0.30%) 내린 921.69에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나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7억원, 기관이 29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365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7%), 엘앤에프[066970](-1.57%), 펄어비스[263750](-4.29%), 카카오게임즈[293490](-1.68%)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85%)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8조9천186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5조9천447억원이었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