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약세…2,700대로 후퇴(종합)

입력 2022-04-20 09:37  

코스피, 장 초반 약세…2,700대로 후퇴(종합)
기관·외인 매도…코스닥지수는 930선 안팎 보합권 등락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20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0포인트(0.44%) 내린 2,706.89다.
지수는 전장보다 0.40포인트(0.01%) 낮은 2,718.49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644억원, 841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천478억원 순매수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4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2.15%)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 우려 등 악재성 재료에도 시장은 실적 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전날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94%까지 올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전망치인 4.4%에서 3.6%로 하향했다.
이날 미국 연방법원은 바이든 정부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연장 결정을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에 델타항공(2.16%), 유나이티드항공(4.50%), 카니발(4.57%) 등 항공·여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IMF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과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도 미국 교통안전청의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해제 가능성에 따른 리오프닝주 강세,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구독자 수가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20만 명가량 줄었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20% 이상 떨어졌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0.89%), LG에너지솔루션[373220](-0.57%), SK하이닉스[000660](-0.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7%), 삼성SDI[006400](-0.49%), 현대차[005380](-0.28%), LG화학[051910](-0.6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네이버(0.48%), 카카오[035720](0.21%), 기아[000270](1.02%)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 건설업(-1.19%), 비금속광물(-0.99%), 전기·전자(-0.74%) 등이 하락했지만 의료정밀(0.89%), 운수·창고(0.62%) 등은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05%) 내린 931.12다.
지수는 전장보다 1.73포인트(0.19%) 오른 933.29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0억원, 17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837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0.4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5%), 펄어비스[263750](-1.27%) 등이 내렸고 위메이드[112040](0.59%), 천보[278280](0.57%) 등은 올랐다.
al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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