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작년 중증장애인 생산품 7천44억원어치 우선구매

입력 2022-04-29 06:00  

공공기관, 작년 중증장애인 생산품 7천44억원어치 우선구매
총 구매액의 0.99%…전년보다 20억원 증가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국내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액이 7천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우선구매액은 2020년(7천24억)보다 20억원 증가했지만, 우선구매 비율은 총 구매액(71조3천560억)의 0.99%로 법정 목표인 1%에는 조금 못 미쳤다. 2020년 우선구매 비율(1.12%)보다는 0.13% 포인트 감소했다.
현행 중증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특별법 시행령은 각 공공기관에 대해 공사를 제외한 총 구매액 100분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이 만든 상품으로 우선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야 하는 공공기관은 1천37개로 이중 중증장애인생산품을 1% 이상 구매한 기관은 549곳(52.9%), 1% 미만인 기관은 488곳(47.1%)이었다.
복지부는 1%를 달성하지 못한 공공기관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지만 우선 구매액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선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원자력안전위원회로 총 구매액(23억원)의 27.3%(6억원)를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했다.
우선구매액이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약 359억원 어치의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했다.
복지부는 올해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계획을 구매액 7천698억원, 구매비율 1.13%로 설정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
이 계획은 우선구매 의무가 있는 공공기관 1천39곳에서 제출한 계획을 종합해 마련했다.
복지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중증장애인 약 1만2천여명의 고용 유지에 기여하는 제도"라며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구매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u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