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등 서류 심사 후 내달 29일 최종합격자 발표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올해 첫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 예정자 613명이 6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시험에는 전회(6천569명)보다 914명 줄어든 5천655명이 응시했으며 합격률은 10.8%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합격률 5.0%(330명)보다 5.8%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과목별 합격자(합격률)는 1교시 '대지계획' 834명(19.1%), 2교시 '건축설계1' 549명(12.9%), 3교시 '건축설계2' 719명(17.7%)이다.
국토부는 "수험생에게 요구하는 도면 작성의 양이 줄어들어 합격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일부 과목만 합격하는 경우 그 최종 합격 발표일 이후 5년 내 응시하는 5회의 시험에서 해당 과목 시험을 면제한다"고 설명했다.
합격예정자의 연령층은 30대가 299명(48.8%), 40대가 220명(35.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여성 비율은 32.6%(200명)였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11∼13일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내달 29일 국토부와 건축사협회의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과목별 시험점수는 오는 2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앞으로도 설계 실무를 충실히 수행한 수험생이라면 풀 수 있고, 주어진 시험시간 내에 도면을 완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문제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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