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잇따른 산불로 2만4천㏊ 소실…일부에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22-05-16 14:25  

러시아서 잇따른 산불로 2만4천㏊ 소실…일부에 비상사태 선포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최근 러시아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2만㏊가 넘는 산림이 소실됐다고 16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6일 0시(모스크바 시각) 기준으로 러시아에서는 105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임야 2만4천179㏊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로 임야 1만2천509㏊가 소실됐다.
앞서 지난 7일 크라스노야르스크주 당국은 잇따른 산불로 최소 5명이 숨지고 주택 400여 채가 피해를 봤다고 발표했다.
또 하카스공화국(2천836㏊)과 이르쿠츠크주(2천9㏊), 튜멘주(1천443㏊) 등도 산불로 큰 피해가 났다.
특히 진화가 더디게 이뤄지면서 투바 자치공화국 내 우브수누르 특별자연보호구역과 크라스노야르스크주의 사야노-슈셴스키 자연보호림 등에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산불 피해가 심한 쿠르간 지역 전역과 크라스노야르스크주, 티바공화국, 하카스공화국 일부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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