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상승에 코스피 장초반 2,640대 오름세(종합)

입력 2022-05-18 09:34  

미국 증시 상승에 코스피 장초반 2,640대 오름세(종합)
외국인 코스피 500억원 순매수…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18일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9포인트(0.88%) 오른 2,643.4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1포인트(0.55%) 오른 2,634.75에 시작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모처럼 외국인이 52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59억원, 개인은 35억원 매도 우위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02%), 나스닥 지수(2.76%)가 일제히 뛰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9%(예상치 1.0%) 증가한 6천777억달러로 집계됐고, 4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1.1% 증가해 예상치인 0.5% 증가를 웃돌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행사에서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중립 금리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증시에 이미 반영된 재료로 받아들였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 실물 지표 개선 속 미국 증시 급등 효과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한 때 1,280원대까지 진입했던 원/달러 환율이 1,260원대까지 내려왔다는 점도 투자심리 상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내린 1,267.5원에 개장했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5.7%), AMD(+8.7%) 등 반도체주들이 급등하면서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2.22%)가 오르고 있다.
이외 시가총액 10위권 내 LG에너지솔루션(0.73%), 삼성바이오로직스(0.91%), 네이버(1.63%), 삼성SDI(2.20%), 현대차(0.54%), 카카오(0.84%), LG화학(2.97%), 기아(0.12%) 등 종목도 모두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42%), 화학(1.25%), 전기·전자(1.40%), 제조업(1.09%), 의약품(0.70%), 철강·금속(0.60%)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34포인트(1.19%) 상승한 876.32다.
지수는 전장보다 6.21포인트(0.72%) 높은 872.19에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73억원, 기관은 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3.43%), 엘앤에프(4.82%), 천보(3.33%)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폭이 크다.
이외 셀트리온헬스케어(1.09%), HLB(2.41%), 카카오게임즈(1.06%), 펄어비스(0.51%), 셀트리온제약(0.52%), 리노공업(0.53%), CJ ENM(1.23%) 등 종목도 모두 상승세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